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경상남도산

부산경남 3대 악산으로 유명한 토곡산 / 양산원동

soongmc 2017. 12. 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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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6일 11시 05분

X-MAS 대체 휴일, 그리도 가고 싶었던 그 산 토곡산에 올랐다.






내화마을 깊숙한 곳에서 오르기 시작하지만, 고도는 해발100m가 채 되지 않는다.

날머리는 양산 어곡공단 제일제당 정문 앞이다.








복천정자 화살표를 따라 다리를 건넜더니, 길이 없다.

화살표를 반대로 해 놓은 것인지~

계곡 뒤로 뾰족 솟은 봉우리(해발 700정도) 뒤쪽에 토곡산 정상이 있다.

병풍처럼 둘러진 바위 아래로 복천암이 있다.

복천암 뒤 우측암봉이 보이는 곳 아래 우측방향으로 등로가 형성된다.



구멍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계류

이곳은 물이 조금씩 흐르지만, 다음 계곡을 건너기 전에 물은 말라버린다.





약간의 알바덕에 이런 구경도 하네,,,

'불현암' 이라 표시된다. 아직 탑을 쌓고 있는 상태로 있는 것도 있고,

나중에 복천암에서도 이런 탑을 만날 수 있다.





까치밥으로 남겨두었는지,

암튼 홍시가 달린 풍경이 정겹다.

금년에 감이 너무 풍년이라서~ , 에혀





계곡을 건너며 만나는 조난예방 위치표지다

이런 119구조목표지가 포장된 등로를 따라 200m 마다 설치되어 있고,

산길로 접어들어서는 100m 마다 만날 수 있다.

산행 들머리 첫 번째 구조목부터 토곡산 정상까지는 3.0km이고

정상 직전의 구조목은 2-25번이다.





계곡은 바짝 말랐다.

둥굴둥굴 돌멩이들을 보면  폭우 시에 물살이 어떨런지 짐작이 간다.





상수원 보호지역이라는 안내표지와

폭우시 계곡통과에 주의하라는 경고표지이다.





이렇게 포장된 도로를 따라 1.5km 정도를  올라야한다.

평탄한 것 같지만, 오프로드 자동차 아니면 올라오기 쉽지 않아 보인다.





바위가 붉은색을 띈다.

복천암 옆으로 바위굴들이 몇 있는데

규산염 광산이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그런 맥락에서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이다.




계곡 건너 처음으로 만나는 동굴






가로수처럼 편백나무 숲도 조성되어 있고






내화마을회관으로 부터 2.3km, 산행들머리로부터는 1.4km를 걸어올랐다.






도로가 끝나는 지점이다.

구급함은 시건장치가 분실되었는지~

내용물은 제대로 있기는 할랑가?





도로명 표지가 붙어 있다. 이제부터 포장도로를 벗어나 오솔길로 접어든다.

도상에는 이 지점 오른쪽 어디쯤에 등로가 표시되는데

그 산길을 찾는다해도 낙엽때문에 몹시도 힘든 길이 될 것 같아

 보이는 방향의 복천암으로 오른다.





복천암으로 물건을 나를 때 쓰이는 기구인 듯 한데

사용안한지 오래된 것 같다





계곡과 길사이 만들어진 화단에는 개나리가 피다만 듯 얼어붙어 말랐다.






계곡을 건너간다.






낙엽이 몹시 미끄러워 로프를 잡지않으면 진행하기 상당히 어려운 상태다






2-10 구조표시목이다.

토곡산정상까지 딱 절반 왔다.

해발 465m   1.6km지점





이 높은 곳에 이렇게 건물을 지으려면

짐작도 못하겠군! 복천암이다.

복천앞 마당으로 들어서 하얀건물 뒷쪽으로 해서 오른편으로 진행할 것이다.





오른쪽 입구 안쪽으로 '看月堂'이라 쓰인 현판이 붙어있고.







간월당 옆 절벽 패인 곳은 폭포가 있다.

가뭄에 그 유수량은 극히 미약하지만 ~





경쾌한 소리를 내며 물방울들이 아래쪽 작은 연못으로 수직 낙하하며

멋진 풍경소리를 연출한다.





복천암 정원의 고즈넉한 모습






오른쪽 갈대밭 옆으로 토곡산으로 오르는 길이 연결된다.






복천앞 작은 연못 옆으로 뚫린 광산이었을 듯한 동굴

안으로 들어가 자세히 봐도 그 깊이를 알수도 없고

은근히 공포감이 밀려들어 얼른 돌아나온다. 바위굴#2





옆 암릉길에 올라 바라본 복천암 전경






아래쪽으로 뚫린 바위굴 #3






바위굴 #4






바위굴 #5






자세히보니 광산에서 흔히 볼 수있는 목갱도가 보인다.







표피가 하얀 나무들이 자갈밭 비탈길에 군락을 이루고






거친 오름길이 온데간데 없고

좁지만 등위가 엇비슷한 530-540m의 오솔길을 걷는다.





토곡산 정상을 올랐다 되돌아 나와 가야할 어곡산 방향의 무명봉






정상으로 향하는 마루금 능선길과 만났다.

여기 삼거리 안부로부터 1km의 거리를 왕복해야한다.





정상을 향해가며 터지는 조망에 가슴까지 확트인다.

계곡 사이로 포장도로와 비탈길을 오르다가, 이런 시원스런 경관을 만나니

긔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뒤로 능걸산 에덴벨리 풍력발전기가 나타났다.





정산 능선을 조망한다.

오른쪽 소나무 뒤쪽으로 정상석이 있다.





살짝 너덜길도 보여주고...






정상 마루금 안부

여기 구조 이정목은 2-24번이고 오른쪽으로 300미터 능선길을 가면 정상석이 있다.

마지막 25번 구조목은 능선길 중간에 자리한다.

1번 코스 구조목은 왼편 원동역 방향 아래 1-33번이 있고,

원동역까지는 3.1km. 급경사 암반지역이라는 안내표지가 있다.





산행시작 후 100분여 경과하여 정상석을 만나다.  해발 855m

정상석은 양산시에서 세웠으며 최근 만들어진 데크전망대가 있어 사방을 조망하는데 거침이 없다.








함포마을까지는 3.6km

3번 등로가 될테고, 이코스 역시 암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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