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양평 22 산

당산 / 양평

soongmc 2024. 11. 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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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9일  한글날

당산 (해발 541m)

양평 22산 중 여주와 원주, 양평 3개 시 군에 걸친 당산을 찾아간다.

광주원주고속국도 동양평 IC를 빠져나와,

88번 도로를 따르다가, 당산등산로입구 800m 표지에서 우틀하여

삼산2리 솔치마을 방향으로 진입한다.

화장실과 운동기구들이보이는 넓은 홈다리골 주차장.

이곳에서 시작하여 일당산을 거쳐 당산, 솔치재로 연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일당산 정상 1.48km,

당산 정상 2.3km,

곰지기 등산로 입구 (솔치재) 1.96km 이정표가 있다.

곰지기 방향으로 차량 이동 중이다.

농가라 하기보다 별장, 전원주택이란 표현이 맞을 것 같은

집들이 많이 보인다.

차량으로 더 이동할 수 있지만,

길의 상태를 알 수 없기에

건너기 직전 좌측 협소한 공터에 주차한 후 산행 채비.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을 건너간다.

두번째 개울 건너에 농장 울타리가 보이고,

그 뒤로 웅덕산 능선이다.

당산은 웅덕산 왼쪽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

경기둘레길을 걷고 있다.

아로니아와 두릅나무들이 재배되는

양평 상동농원 울타리가 옆을 지난다.

요란한 굉음이 산골짜기에 울리는데,

백호우가 열일 하는 중이다.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일당산으로 여겨진다.

길가는 온통 서양등골나물이 점령했다.

아침 햇살 맑은 기운을 받아,

먹고 사는 일에 충실한 거미도 보이고~

차량 이동은 여기까지 할 수 있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은 버섯채취를 하러온 듯 싶고,

길은 곰지기까지 연결되지만, 훼손 상태가 심하다.

곰지기골 개울을 건너면서,

임도길은 서서히 오르막으로 변하고 거칠어 진다.

곰지기 사거리.

대략 1km를 이동했다.

이정표와 안내도가 잘 되어 있고,

건너편으로 여주 도전리, 경기둘레길이 이어진다.

오른쪽이 올라온 길,

보이는 곳이 웅덕산 (해발 520m) 오름길이다.

등산안내도에 1코스~4코스가 표시되어 있고,

당산폭포, 산신령소나무, 용바위, 당산물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당산을 향해 비탈을 오른다.

온통 멧돼지들이 파헤친 흔적이다.

내리막도 나오고

다시 또 오름길.

주변은 거의 참나무 숲을 이룬다.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기에

버섯 채취하는 약초꾼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가끔씩 골짜기에서 사람 소리가 들린다.

비탈길을 오르며

뒤돌아 보니, 곰지기 너머 웅덕산이 보인다.

당산,웅덕산 포스팅을 찾아보니,

곰지기~당산 ; 900m, 곰지기~웅덕산 750m 거리이고

곰지기의 고도는 대략 320m로 추정되니

웅덕산의 가파름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래된 목봉 계단과 늘어진 로프 구간을 오른다.

시설물들의 상태가 좋지 못하지만,

오르내리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당산 정상 가까이 올라

당산소나무를 만났다.

이곳에서 소나무는 흔치 않은 것 같고,

그러기에 이정도 크기의 소나무에도 이름을 붙여준 듯 하다.

당산소나무에 대한 별도의 설명이 없으니~

당산 소나무에서 가까운 곳에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와 정상석이 나타났다.

제법 넓은 평활지에,

3면 각각에 여주, 원주, 양평을 표시한 정상석이 있다'

낡고 빛바랜 안내판 옆에 벤치의자가 놓였고,

보이는 조망은

뒤로 원주 백운산과 십자봉 가운데 명봉산과 덕가산이 보이는,

오직 이 한 장면 뿐이다.

일당산 방향.

예전 당산 포스팅에서 보았던, 방치된 원주 정상석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주 정상석은 이정표 뒤쪽에 그대로 있다.

여주 북내면을 가리키는 곳이 올라온 곰지기 방향이다.

숲 사이로 겨우 찾아본 원주 쪽 산아래 모습.

곰지기골 등산로 입구까지 내려왔다.

도로끝 집 뒤, 옛길 입구로 여겨지는 곳에 세워진 바위가 풀섶에 숨어 있다.

임도 끝 집

지난 해에는 봉천사 개미취축제를 경험 했었는데,

금년에는 청옥산에서 간간이 보았고,

그 이후 여기서 처음으로 쓰러진 개미취꽃을 만났다.

농장 뒤편으로 웅덕산 능선을 바라보고~

참취꽃?

임도 차단기가 보이는 웅덕산 등로 입구를 지나고~

개울을 건너기 전까지는 길이 무척 좋다.

길가에 한 두 개 보이는 탐스런 모습의 천남성 열매를

바라보면서 짧은 당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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