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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백두대간

백두대간 짬짬이 걷기 / 늘재~청화산~조항산 (안내산악회+동네산악회)

soongmc 2025. 1. 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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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산행기록을 현 시점(2025년 1월)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2018년 5월 17일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신사동을 출발하여 늘재(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도착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

 

 

 

 

늘재 빗돌 기념샷은 바빠서 패쓰.

"어서와 백두대간 성황당유래비는 처음이지?"

으시시하게 생긴 성황당과, 밭둑에 놓인 성황당유래비

 

 

 

 

오르면서 급하게 조망 확보  속리산

'금강산도 식후경이여!'

 

 

 

 

만만찮네 1

 

 

 

 

넌 누구냐

처마돌이냐, 통천문이냐 

 

 

 

만만찮네 2

 

 

 

 

정국기원단 도착

이건 뭐지?

 

청화산 정국기원단(靖國祈願壇) : 네이버 블로그

 

청화산 정국기원단(靖國祈願壇)

비석 우측 공간에는 우리의 백의민족이 중흥하는 기운을 솟게 하는 성스러운 터라는 뜻의 ’백의민족 민족...

blog.naver.com

 

그리고

 

' 한민족의 정기가 흐르는 백두대간 마루금에 '나라가 평온하기를 기도하는 단'을 설치한 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누군가 '마운틸벨리'라는 필명으로 정국기원단 비석 전면을

'개일본(犬日本)'이라는 붉은 글씨로 덮어 버렸다.

그는 기원단 옆 에 '정국은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으며, 일본 야수쿠니 신사를 뜻하는 것이다.

일본의 쓰레기 같은 유물이 남아 있는 것이 안타깝다. 철거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걸어 놓았다.

화북면 노인회와 유도회를 무식한 매국단체로 매도한 것이다.

한자는 우리나라에서 먼저 쓰다가 일본에 전해졌다.

정국이라는 단어 역시 야스쿠니 신사가 생기기 수백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좋은 뜻으로 쓰였다.

화북면 사무소 직원들은 최근 마운틴벨리가 어쭙짢은 지식으로 훼손한 정국기원단을 정비하고

옆에 올바른 설명을 적어서 걸어 놓았다. '  (영남일보 23.10.25)

 

 

 

 

아뭏든 정국기원단에서 바라보는 속리산 전경.

햐~ 좋으다 !

 

 

 

 

가파르고 거친 길을 올라왔으니 잠시 여유부리는 시간

 

 

 

 

 ♬ 둥굴레 둥굴레 ♬ 

뱅글뱅글 돌아가며 춤을춥시다 ♪

갈길 바빠서 안되네. 미안허이~

 

 

 

 

다시 유격훈련이 이어진다.

 

 

 

 

" 3번 올빼미 신속히 이동하라 ! "

 

 

 

 

유격 훈련 후 다시 달콤한 조망의 시간이다.

속리산 전망대라는 수식어가 전혀 손색 없는 이 광경,

천왕봉부터 관음봉까지 좌~악 !

 

 

 

 

백악산과 대왕봉, 그 뒤로 낙영산과 무영봉.

 

 

 

 

민백미꽃

 

 

 

 

뒤따라오는 산님들 보니 므흣 !

앞 선 내가 대견스럽고?   대간하다 !  (대간하다 :고단하다의 충청도사투리)

 

 

 

 

악착같이 올라서면 이렇게 또 배네핏 획득

속리산 능선 오른쪽으로 묘봉 상학봉 톱날능선이 뙇~

 

 

 

 

백악산 왼편 뒤로 덕가산 금단산까지 늘어섰다.

 

 

 

 

시멘트 포장된 헬리포트에서 잠시 멈춤 !

 

 

 

 

뒤쪽에 청화산 이정목.

 

 

 

 

실례 좀 할께유 !

청화산 (해발 987.7m)

 

 

 

 

시루봉.

 

 

 

 

시루봉 조항산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진행한다.

 

 

 

 

칼날 바위의 분홍색 꽃, 너는 누구냐 ?

 

 

 

 

수수꽃다리(털개회나무)였군 !

 

 

 

 

나도 좀 봐주셈 !

큰앵초

 

 

 

 

전면 보고, 땅바닥보고, 하늘도 좀 봐~

산목련(함박꽃), 북한의 국화꽃이란다.

 

 

 

 

다시 키높이의 팥배꽃 !

 

 

 

 

좁다 좁아 !

여기를 어캐 건넌다냐?, 간이 쫄깃 쫄깃하다.

 

 

 

 

뒤돌아 보며 고개 운동.

연엽산과 시루봉.

 

 

 

 

지나온 청화산 정상부

 

 

 

 

그리고~

가야할 구불구불 능선 마루금.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산마루가 춤을 추네.

조항산 암릉이 중앙에 떡하니 버티고,

좌로 중대봉과 대야산 우로 둔덕산을 거느리네

 

 

 

 

암릉길이 절벽이네

 

 

 

 

우회길은 없다.

정중앙 대간 능선으로 진격하라 !

 

 

 

 

조항산을 당겨본다.

오늘은 저기까지 갈 수 없다.

우리집 대장의 페이스로는

저길 넘어 주어진 시간에 결승점을 통과할 수 없어 실격할 게 뻔하다.

(나야 3년전에 동네 산악회에서 다녀왔으니 큰 아쉬움은 없지만 ㅎㅎ.  이건 비밀 !)

 

 

 

 

허벌나게 살벌한 암릉을 내려가야한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본다.

암릉이 곳곳에 보이는 게 상당히 위압적이다.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오늘은 2萬 안녕 !

 

 

 

 

그건 그렇고, 또 직벽 수준의 암릉을 내려가야만 한다.

 

 

 

 

우리집 대장.

내려갈 생각이 없나 보다.

왤케 꾸물거리는지~

 

 

 

 

지나온 구간을 되돌아본다.

♬갈테면 가지 왜 돌아 보오♪

 

 

 

 

여차 저차 해서 절벽을 기어 내려왔다.

 

 

 

 

이쯤에서 송면저수지로 하산길을 잡는다.

 

 

 

 

이어서 동네산악회

2015년 9월 8일

동네산악회를 따라 조항산 산행길에 올랐다.

송면저수지를 통해 올라와

앞에 보이는 조항산을 넘어 다시 송면저수지로 내려가는 일정이다.

 

 

 

 

앞에 보이는 저 암릉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서고,

뒤에 보이는 정상으로 향할 것이다.

 

 

 

 

문경 농암면 방면, 오른쪽 연엽산

 

 

 

 

청화산 방향.

 

 

 

 

속리산과 묘봉 상학봉 능선

 

 

 

 

전위봉 내림길 

깐깐한 바윗길을 내려가 침침한 숲으로 들어간다.

 

 

 

 

무섭게 생긴 암릉이 어딘가를 노려보고 있다.

나한테 고개 돌리지마~

태클을 걸지마~

 

 

 

 

진행하는 오른쪽 절벽 단애가 공포심을 일으키고~

 

 

 

 

흔히 칼날능선이라 부르는 암릉을 통과해서 뒤돌아본다.

 

 

 

 

흐미~  무서븐 거~

 

 

 

잠시 숨고르며 대야산과 중대봉 암릉을 감상한다.

뒤로는 군자산.

 

 

 

 

 

 

 

 

 

되돌아가야 할 백악산 아래 입석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이 보인다.

그럼 이제부터는 숲길?

 

 

 

 

천만의 말씀을~

일단, 바위틈으로 내려가야 한다.

 

 

 

실례 좀 할께유 !

조항산 (해발 953.6m)

 

 

 

 

저 아래 암릉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왔다.

 

 

 

 

대야산과 중대봉.

중대봉 뒤로 군자산이 보이고, 군자산 왼쪽으로 뾰족한 비학산.

대야산 오른쪽 앞 둔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마귀할미통시바위라는 곳이 있다는데;;;

통시바위 뒤로 칠보산 막장봉,

그 뒤로 박달산과 덕가산이다.

 

 

 

 

채석장 흔적을 당겨본다.

 

 

 

 

구왕봉. 오른쪽 희양산이 잘렸네.

뒤로 신선봉~신선암봉, 먼 뒤로 월악산도 보인다.

 

 

 

 

직벽을 이룬 정상을 바라보고,

암릉을 내려간다.

 

 

 

 

 

 

 

 

 

송면(의상)저수지 갈림길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벗어나고~

저수지까지는 3.8km,

오늘 조항산 산행 거리는 14km인데,

백두대간에 접속,이탈하는 거리가 80% 정도

 

 

 

 

 

숲을 헤쳐 나가기도 하고~

 

 

 

이어서 

다시 안내산악회 

 

 

 

 

앞서가는 안내산악회 일행들을 뒤따라 하산한다.

 

 

 

 

 

시그널을 보고 숲으로 들어가고~

 

 

 

 

오른쪽 시그널이 걸린 곳을 통해 임도로 나왔다.

예전 조항산 산행 때도 임도를 건너 질러 올랐었다.

 

 

 

 

저 아래 송면저수지가 보인다.

 

 

 

 

멋진 춤사위를 보여주는 소나무를 만나고~

 

 

 

 

다시 임도 통과

 

 

 

 

또 다시 숲을 나와 임도

 

 

 

 

너덜겅 계곡을 따라 내려가고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났다.

 

 

 

 

 

 

 

 

 

사방댐을 지나고

 

 

 

 

푸른 초원으로 나왔다.

 

 

 

 

송면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간다.

 

 

 

 


꿀풀

 

 

 

 

찔레꽃

 

 

 

 

아카시꽃이 피기 시작했다.

 

 

 

 

옥색 물빛이 아름다운 길

 

 

 

 

엉겅퀴 종류가 많으니 ~

이름은 패쓰

 

 

 

 

마가렛.

 

 

 

 

청화산 능선을 바라보고~

 

 

 

 

보조댐 수로 옆으로 내려간다.

 

 

 

 

저수지 아래 드넓은 공원.

 

 

 

 

오디가 익어가는 계절

 

 

 

 

분홍 아카시꽃.  

 

 

 

 

지붕이 보이는 저곳은

태풍 볼라벤(2012년)으로 쓰러진 왕소나무(용송)를 전시 보관한 곳.

 

 

 

 

다리를 건너와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에서

뒤돌아 본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산아래쉼터'

앞 옥량폭포 주차장에서 산악회 버스를 타야함.

 

 

 

시간이 여유 있어 옥량(玉梁 : 옥으로만든 대들보)폭포를 들러본다.

돌다리처럼 생긴 바위 아래 구멍으로 물이 흘러내린다.

 

 

 

 

 

속리산 동쪽의 상주시 화북면 일대는 장각폭포, 오송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는데, 옥량폭포는 그중 높이 15m로 가장 높고 웅장한 폭포이다. 상주시에서 괴산으로 가는 길목, 속리산국립공원 백악산(해발 857m)에서 발원된 물이 옥량계곡을 지나 거대한 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며 만들어진 이 폭포는 상부, 중부, 하부로 나뉘며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반원을 그리며 흘러내린다. 그 상부에는 천작돌다리라는 3m 길이의 거대한 돌이 ㄱ자 모양으로 뉘어있어 마치 돌을 뚫고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것처럼 신비로운 경관을 이룬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느 집 마당에 함박꽃(작약)이 활짝 피었구나 !

 

 

 

 

잘 있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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