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월롱역에서 버스를 내립니다
월롱역앞 통일로
까만 밤이 되기전 하산할 수 있으려나~
걱정 아닌 괜한 생각으로
출발합니다
텃밭에 자라는 마늘 싹과
노지 시금치 입니다
월롱초등학교로 왔습니다
개나리가 기지개를 폅니다
무작정 저 뒤에 보이는 산으로 오릅니다
용주서원 바로 옆으로
길도 없는 된비알을 치고 올라갑니다
삼각점이 있고
누군가가 잠문봉이라는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32만5천 볼트의 송전탑입니다
송전탑을 지나 정상 엄지바위쪽으로 올라갑니다
세월이 모여 탑을 이루고 큰 기원이 됩니다
자연적으로 이루어진듯한 성벽가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간이의자가 참 잘 어울립니다
군데군데 어김없이 전망틔인곳에는
쉼의자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용상골에서 차도로 뻗어올라온 용상사 앞 주차장및 공용시설
아마 용상사 일듯...
마루금은 이렇게 돌무더기를 쌓은 듯 이어집니다
LG 파주 LCD 단지 모습입니다.
가까이 보면 그 위용에 놀랍니다
바위틈에서 조화롭게 꽃망울 터뜨린 아기 진달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노래가 절로 읊어집니다
소나무 낙엽이 쌓인 바윗등 풍경
가끔씩 다정한 벗과
손잡고 올라
이 곳에 않아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을 바라보면 얼마나 좋을까...
정상부 가까이 설치된 나무계단을 오르다보면
벙커시설이 ...
전방지역이니 오죽하겠습니까?
군사도로와 연결된 곳에 이런 넓은 공터도 있고
교하 월롱산 정상부의 군부대 모습
내가 서 있는 이쪽은 파주 월롱산 이라 한다네요
정상부에는 이런 체육시설도 있습니다
채석장 위쪽의 정상석
어느 분은 이 엄지바위 등 바위군을
파주의 그랜드캐년이라 표현하기도 했던데
그건
아닌것 같고
암튼 근처에서는 이만한 바위군 찾아보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깃발의 의미는 잘 모르지만
아마 비행과 관계된 것이겠지요
이렇게 통과하여 엄지바위쪽으로 내려갑니다
가까이 선 대하는 엄지바위
제법 멋지죠?
엄지바위에서 뒤돌아본 정상부 채석장
엄지바위를 끼고 내려옵니다
하산로에 제법 많은 진달래 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곳부터는 군부대 훈련장(예비군훈련장)
군부대 뒷편 쪽문
전원마을 위에 농구코트도 있고
오붓한 주택입니다
무척이나 여유있어 보입니다
'검바위길'로 도로명이 된 걸 보니
혹시 저 위 바위가 검바위라는 명칭으로 불려지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마을길 뒤로 월롱산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면서 일상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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