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9일 12시]
(해발 1111m) 황악산
감천 너머로 아침해가 솟았다.
미세먼지가 극에 달하는 것 같다.
오늘 산 위에서 주변 경치 조망하는 것은 포기해야될 것 같은 느낌이다.
[08시15분]김천과 영동의 경계 괘방령
906도로 괘방령로
영동 매곡면 어촌리 모습이다.
이채로운 돌탑과 안내도 쉴 수 있는 정자도 있다.
백두대간탐사단들이 이곳에서 구간출발하거나 시작하는 곳인가보다
(우두령~괘방령~추풍령)
오늘도 정자에 모여 컵라면등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괘방령표지석, 어마어마하게 크다.
(무게 25톤 , 높이 4.6m, 넓이 3.4m)
'괘방령의 북쪽으로 금강의 수계가 형성이되고 남쪽으로는 낙동강의 수계가 된다.'는
안내판이다.
표지석옆을 조그만 오르면 평활한 풀섶옆길로 진행하다가
갑자기 된비알을 만난다. 목봉계단이 놓여져 있다.
야시골산의 모습
괘방령로 건너편으로는 가성산이 자리하고 그 뒤로 눌의산과 추풍령으로 백두대간길이 이어진다.
9시 20분 여시골산에 올랐다.
(620m)
여우가 많이 출몰해서 여시골짜기로 알려졌단다.
무슨 굴이었는지 모르지만 상징성을 부여한 센스를 발휘했다.
이런 곳에 산악회 시그널이 빠진다면 긔 또한 이상한지라
역시나 기대에 부응하는 시그널들이다.
[10시22분]
운수봉이라 이름 붙여졌지만,
운수리 마을이름이나 운수암에서 론칭한 이름일게다
백두대간에 자리하다보니 봉우리 하나하나에도 다 고유이름이 있슴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황악산은 육산의 형태로 마루금길을 가는데 큰 무리가 따르지 않지만
특별한 볼거리나, 조망이 없슴은 아쉽다.
대간길 정비사업 중이다.
등로 옆으로 샛길을 막고 조림을 했다.
길을 넓히기도 하고~
한창 공사 중인 곳을 통과한다.
예상대로 산아래 김천의 모습은 gas에 묻혀 분간하기 힘들다.
가까운 마루금 줄기도 뿌옇기만 하다.
평지가 나오고 풀숲이 우거졌다.
억새와 온갖초목이 어우러져 길을 가렸다.(그리 긴 구간은 아니지만~)
곤천산. 금시초문이다.
백두대간을 걷는 사람들이 샛길로 가서 곤천산을 갈리도 없거니와, 황악산만을 등산한다해도
구태어 미지의 산을 갈리 만무할 것만 같다.
어마어마한 무리의 날개미가 황악산 정상을 장악했다.
정상석을 아예 다 갉아먹을 기세다
인증샷에 무척이나 애를 먹는다. 물론 겨우겨우 침범한 정도가 이렇다
이후 온몸에 날개미가 붙어 털어내느라 애를 먹는다.
하루 종일 gas가득찬 날이다
야자매트가 깔려있다.
눈비올 때 유용하겠다.
이곳에 밴치가 있고 백두대간길 바람재와 신선봉직지사와 갈림길이다.
프로프줄을 잡고 내려가면 수월하다.
비된비알이 나타났다.
봉목봉게단이 있어 미끄럼 없이 내려갈 수 있다.
신선봉 내림길이다. 뒤로는 진밭산인듯하다
오른쪽 표지판에 망봉을 나타내주었으면 좋을텐데~
뒤쪽으로는 우회길이다.
그렇지만 하산길에 다시 망봉오름은 쉽지않다.
이정표 뒤로 내려간다.
사초와 큰앵초가 지천으로 깔린 숲이다.
숲을 나와 임도를 만났다.
명적암 주차장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명적암쪽으로 등산로 표시가 없다.
내려온 길이 비탐구역인가?. 그런 것 같지는 않았는데~
우측으로 가면 비로봉으로 곧바로 갈 수 있겠다.
물이 흐르는 개울을 건너고
부도터 규모가 대단하다.
뒤로 망봉이다.
직지사 돌담길도 지나고
만덕전 마당에는 무슨 법회를 여는지 수많은 의자를 깔아놓았다.
[하안거 회향 생명살림기도 법회]란다.
직지사 일주문
[15시40분]
상사화가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 처량해 보임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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