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경상남도산

양산8경,울산12경으로 유명한 대운산

soongmc 2018. 3. 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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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제일의 명당  표지석이 세워진 내원암

천성산 내원사와 혼동할 수도 있겠다.

택시기사분이 진하에서 내원암을 이야기하니 양산내원사로 착각하여

요금이 6만원 나온다고~






500년 수령의 팽나무 보호수






내원암 주차장 아래 대운산 제2봉 가는길 들머리






'참배객 외 출입금지'

내원암을 통하여 대운산 2봉을 오를 수 있는 길을 내원암에서 막았고

계곡쪽으로 등산객을 우회시키고 있다.





계곡은 말라붙어 있고

이 계곡을 넘어가 등로로 진입한다.











계곡을 따라가면 옛 등로를 만날 수 있다.

오른쪽 대나무 숲은 내원암 울타리





계곡옆 가파른 길을 로프를 잡고 오른다

돌로된 무덤2기가 있는 봉을 통과하여 곧장 대운산2봉을 가려면

계곡을 건너서 곧장 마루금으로 직진했어야 한다.

아마도 이 길은 내원암 뒷편으로 하산했을 때 내원암에서 막히니

이리로 돌아 내려가기 위한 용도로 더 활용될 듯 한데

아랫쪽에 붙여놓은 산악회 시그널이 오르는 산객에게는 알바를 선물하는 듯 하다.




계곡진행 반대방향으로 거꾸로 가면서 바라본 내원암 경내모습





알바를 끝내고 만나는 계곡에서 직접 올라오는 등로

이길로 오르면 내원암 도로까지 200미터 거리





계곡길 되돌아온 알바로 500미터 이상을 더 걸었고

시간도 10분정도 더 소요되었다.도통골에서 올라오는 길, 제3공영주차장에서 막바로 능선을 타고 올라오는 길이

만나는 안부 이정모




풀이 없는 묘기 2기가 있는 작은 봉우리에 올랐다. 예기치 않은 넓은 공간의 여유






진행할 방향의 마루금은 운해에 휩싸여

아예 그 모습을 가늠할 수도 없다.





안개가 흐르면서 마루금길을 살짝 보여준다.






묘지봉을 내려오며 바라본 길의 모습이 가히 예술이다.






길이 패여 바위들이 들어나 보이고

거친 길을 이루었다.





묘지가 있는 봉우리를 넘어온 안부.







내원사 계곡 방향이다.

이곳으로도 통행이 가능할 것이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오름길

뒤돌아보니 평범한 것 같지만 가파른 길이다.






거의 일직선 형태의 오름을 지그재그로 계속 가야한다.

여기는 나무뿌리 자체가 계단처럼 활용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진짜 계단이 나타났다.

제2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듯하다.





암릉군이 나타나고 하늘금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루금 곁으로 늘어선 잘생긴 노송들이

힘들게 올라온 보상처럼 반긴다.










제2봉 데크전망대가 나타난다.






보통 제1봉하면 가장 높은 봉우리를 가리키는데

여기는 제1봉이 낮은 쪽 처음시작되는 곳이 제1봉이다.

2.7km 거리를 왕복하고 싶지는 않다.

선답자의 후기에 보면 정상석도 없다고 하고 별 조망이 터지는 곳도 아니라니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건 부담이 너무 크다.





해발 670m 대운산제2봉

[10시35분]






조금은 불안해보이는 평상이 놓여진 정상 안부






바로 앞 봉우리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운무로

2봉에서의 조망은 포기하고 곧바로 대운산 정상으로 향한다.





여기도 봉우리이니 내림구간이 있을터이고

처음 얼마간의 구간은 되비알이지만 침목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까지으 마루금길은 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어

700m가 넘는 산이란 걸 착각하게 만든다.






지나온 제2봉






두군데 데크 쉼터가 있다.

철쭉제 때는 자리다툼 꽤나 하지 않을까?






억새밭도 지난다.






그야말로 비단길이다.

전혀 거침이 없고 도회의 가로수길을 연상시킨다.






상대봉 70m

이정목에 써놓은 상대봉이라는 봉우리이름에 대한 논란이 있는 모양이다.






대운산 철쭉제 유래비문






오늘 오후 시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꽤나 넓은 평지가 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668봉(상대봉)





그야말로 꽃길이다.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좋은 산길이다.











운해는 걷힐 줄 모르고

그저 산그리메만 희미한 실루엣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곤 한다.











철쭉터널의 연속이다.






이정목이 부러진건지, 뽑힌건지

나뭇가지에 집어던져 놓았다.





헬리포트에 있는 이정표

휴양림까지는 2.2km 거리이고, 정상까지는 이제 100m 남았다.





헬리포트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






뒤돌아본 헬리포트






11시 55분 대운산 정상 [해발742m]

데크시설로 전망대와 쉼터를 겸했다.






삼각점도 잘 모셔져 있고







의자가 예술적인데~






데크 옆 쉼터에서 바라본 정상부근 바위

데크 속 감춰진 곳도 이렇겠지~






중식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상대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끝이 없을 것만 같은 긴긴 데크계단길

가파름도 만만찮다.






살짝 보여주는 희미한 수평선

동해바다 방향이다.





정족산 천성산 방향도 희미하게나마 보여주고






계속되는 데크 계단길이다.






상대봉과 대운산2봉이 키재기 놀이에 한창이다.






가파름이 끝나려나 했더니만~






사다리 형태의 시설물이 긴장하게 한다.






데크길이 끝나니 거친 바위길이다.

된비알이지만 난간로프를 설치해서 잡고 내려가면 좀 수월하게 내려갈 수 있다.





대충 로프로 나무에 묶어 보조시설로 활용한 곳도 나오고












내려가면 갈수록 더욱 난이도가 높아지는 듯하다.






막돼먹은 바윗길에서 조심조심 내려서고






급경사 구간이 끝나고 큰바위저망대에 다달았다.[12시 55분]






정상을 출발한지 25분만에 조망이 터지는 곳이다.

발 아래쪽은 어마무시한 절벽이고





여기부터 상대마을까지 3.6km






전망대가 있는  계곡 중간을 돌아 건넌다.

계곡 윗편





계곡 아랫편






전망대에서 바라본 등산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암벽길






암벽 중간 틈새가 있어 통로를 만들어 난간줄을 설치했다.

오른쪽으로는 직벽수준의 절벽이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의 모습






암벽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명품송






오른쪽 암벽위에 전망대가 있고 그아래 계곡에 직각으로 수직방향의 직벽이 형성되어 있다.

계곡이니 폭포라 할 수 있겠다.





구불구불 참 잘만들어 놓았다.








문바위도 지나고









송림 산마루도 지난다.







정상부를 올려보니 운무가 많이 사라진 것 같다.











계곡 합수점이 보이고







맑은 물이 흘러야할 계곡은 낙엽만이 뒹굴고

비가 좀 와야할텐데 가뭄이 너무 심하다...





이렇게 멋진 계곡이~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사방댐을 만들었으나, 이 역시 물은 흐르지도 가두지도 못하고












대운산 치유의 숲이다.

국립 자연휴양림





데크로드가 편백사이로 적절히 설치되어 있고






휴게소 정자도 만들어 놓았다.












제법 물다운 계곡이 나타났다.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아주 조금씩 물이 흐르는 계곡의 모습이다.






에어 먼지털이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국가안전대진단'  3월30일까지인데

이 기간중에도 벌써 대형사고들이 터졌다.

왼쪽은 하산로,오른쪽은 아침에 올라간 내원암가는 길이다.

이 길은 마치 백담사계곡길처럼 좁고 굽이치는 길이다.




한국동란대운산전적기념비








상대주차장(대운산제3공영주차장)






버스시간은 충분하다.

그래서 여기 매점 간이시설로 들어간다.





매점에 붙어있는 버스시간표이다.

절대 믿으면 발등 찍힌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경우가 거의 없단다.

하대정류소까지 1km 조금 넘게 걸어 내려가야한다.





매점의 어묵






매점에서 시킨 파전






이거 묵다가 버스 안올라오길래


~헉  안온단다.


그 와중에 10여분간 비가 내렸고,버스는 이미 물건너 갔고

하는 수 없이 남창택시를 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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