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백두대간

진부령~칠절봉

soongmc 2019. 7. 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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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6일

진부령출발 칠절봉 (~매봉산~용대리자연휴양림)





46번 진부령로 [03시23분]





진부령정상 버스정류소와 오른쪽 군부대초소





진부령전망대 진부령 빗돌 방향으로 산행시작





향고봉지구 전투전적비에서 좌로 진행






칠섭로 빗돌 옆 초소 앞을 통과하고 군용도로로 진입 [03시 27분]

'칠섭로 명명의 의의'

원래 현 위치에서부터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향로봉 산 중턱에

위치한 칠절봉(1172m)의 구간을 '칠절로'로 명명하여 불러오다가,

2004년 11월 19일 새벽 짙은 안개 속에서 고압선에 감전된

부하의 생명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을지부대 향로봉대대

고 김칠섭 중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살신성인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본받기 위해 舊 칠절로 구간을 故 김칠섭 중령이 산화한 지점까지

' 칠섭로'로 명명하게 되었다. (중략)
2005.6.6.

을지부대장 소장 김운택







시멘트 포장도로





왼쪽 비탈면을 올라 산길로 진행 [04시 32분]

자욱한 안개 속에서 산행을 시작한 후 20여분 뒤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함.

군사 작전도로는 사실상 대간길이 아니고

지금 대간길로 접어들고 있다.

 



 

장병 추모비를 돌아 산길로 접어든다.






참호





잡목이 우거진 산길을 헤쳐나가야 한다.

옷이 빗물과 땀으로 다 젖었는데,  거기에 숲에 떨어진 빗물까지도 감수해야한다.





1km가 넘는 듯한 산길을 헤쳐나와 임도로 내려선다. [05시4분]

대간길이 아니라면 안해도 될 생고생 한 것이다.





4km 지점까지 걸었던 임도는 이렇게 이어진다.






산길에서 작전도로에 진입하여 2분여를 걸어 향로봉 갈림길을 만난다.





칠절봉 2.8km 표지목과 백두대간 등산 안내도

전에 군(12사단)이 관리하던 때는 표지목 옆에 민간이출입금지 경고판이 있었다.





오른쪽은 향로봉가는 길. 왼쪽은 칠절봉 방향





계속해서 이어지는 작전도로는 칠절봉 바로 아래 헬리포트까지 계속된다.





칠절봉 삼각점  간성312





칠절봉 표석의 설명

節 峯

북위 38' 15" 96.2  경도128' 19" 16.3

백두대간의 칠절봉(▲1,172m)은 북으로는 향로봉(▲1,276m)과

동으로는 진부령(▲530m)으로 이어지며, 남으로는 설악산, 점봉산,

가칠봉등이 연봉을 이루는 분기점으로, 영동(고성 흘리)과 영서

(인제 서화,용대)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이 봉우리는 인제군 서화리 동개동에서 일곱 굽이 돌아서 있기에

칠절봉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도적이 많아

영동 영서 주민들이 이곳을 지나려면 일곱번 절을 하여야 통과할 수

있었다 하여 칠절봉이라고 한다는 설화도 있다.


칠절봉은 한민족 생명의 원천이며 국토의 핵심 축인 백두대간

1,400km의 허리에 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60년 분단 한반도의

슬픈 자화상을 그리며, 삼재령(▲556m)을 넘어 북녘의 무산

(▲1,320m)으로, 나아가 백두산까지 통일의 염원을 담아 한달음에

달려갈 수 있기를 호국 영령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 우리가 조국

통일을 얼마나 갈망하였는가를 이곳을 찾은 이들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여기에 표지석을 세운다

2011년 6월  일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장







해발 1172m 칠절봉






칠절봉 아래 헬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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