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백두대간

부항령과 부항댐

soongmc 2024. 11.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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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부항령 (해발 680m)

삼도봉터널 입구에서 이곳까지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

1089번 도로를 따라 삼도봉터널로 오르며,

무주 무풍면 금평리에서 바라본 대덕산과 초점산

삼도봉터널 앞 김천 부항면 방향

왼쪽으로 삼도봉터널이 보이고,

터널을 지나면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

이곳은 해발 607m로 표시되고

뒤쪽에 부항령 빗돌과 안내도 이정표가 있다.

부항령까지 600m.

묵은 임도를 따라 가는 거리다.

맴이 급하니,

지름길로 치고 올라가는데,

마사토와 낙엽이 콜라보로 미끄럼틀을 만들었다.

지름 비탈을 올라와 바라본 돌아오르는 길

두번째 비탈길을 올라와 헐떡이며 내려다 본다.

에휴. 조금 돌아올 걸~

임도는 수평으로 돌아가고,

뒤로 하늘금이 보이는 낮은 곳이 부항령이다.

계곡 저 아래가 출발점.

막산타기로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면 최단코스가 되겠지만,

바보 아니고서야 누가 여기로 올라오냐?

오른쪽 백수리산 방향은 절개지 부분이 암벽이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일본잎갈나무 노란잎이 무척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부항령 표지판

부항령(680m)은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을 연결하는 고갯길이다.

과거에는 경상북도 김천과 전라북도 무주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옛길로서

우마차가 넘어다닐 정도로 넓은 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근의 덕산재에 도로가 시설되면서부터 이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다가

지방도가가 만들어진 이후에 비로소 부항령을 이용하게 되었다.

부항령의 유래는 가목마을에 있는 고개여서 마을 이름을 따 가목령 또는 부항령(釜項嶺)이라 하였다.

가목은 '가매목'의 줄임말인데, 부뚜막이란 의미로 부뚜막을 닮은 고개란 뜻이다.

부항령에서 무주군으로 이동하면 라제통문이 있는데, 현재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이지만 과거에는 라제통문 지역을 기점으로 생활권이 달랐다.

참 오랫만에 백두대간 능선에 발 디딛는 감회가 색다르다.

마음이야 굴뚝!.

그러나 어쩌랴 몸은 이미 서산을 넘어가는데~

종주를 끝내지 못한 아쉬움이 사뭇 크다.

이렇게 점찍기 하듯 밟아보는 대간 마루금이지만

내겐 크나큰 감동이며, 경외감이다.

선황당재, 덕산재로 이어지는 남쪽 방향

내려갈 때는 여유롭게 임도를 따른다.

첫 샛길 비탈길 옆으로 묘지가 보인다.

굉장하네 !

뒤돌아보고~

육각정쉼터가 내려다 보인다.

터널 앞 빗돌

왕복 1.2km거리를 겨우 200m 줄이려 생고생 비탈길을 올랐다. 쁑~씬

뒤돌아 본 부항령 하늘금 위로 낮달이 외롭다.

부항면소재지를 지나 부항호변에

철탑구조물이 보인다.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흠!

부항댐 물문화관이다.

그냥갈 수 없잖아 !!

부항댐 둘레길도 있구나.

부항댐 둘레길은 대한걷기연맹 공인코스.

5km의 물문화관에서 출렁다리 짚와이어코스

8.5km, 22km의 부항댐 호반 둘레를 걷는 3개 코스가 있단다.

뒤쪽에 무지개짚와이어 주탑이 보이고,

그 앞으로 출렁다리도 보인다.

야간에는 오색 불빛 조명도 밝힌다고 하고~

출렁다리는 한 때 전국에서 가장 길었다는데,

ㅋㅋㅋ^^

전국의 출렁다리는 계속 길어지는 중이니 접어두고.

폭 2m, 길이 256m 크기

김천시 홈피에서 모셔온 그림인데, 스카이워크 체험 모습이다.

매표소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 각각 1인 4만원.

전망대 1만원

짚와이어 : 길이 1.7km, 수면위 최고 123m

스카이워크 : 타워 상부 85m에서 타워둘레 38m를 걷는 체험.

그건 그렇게,

내게 중요한 건 저기 있는 저 산이 뭔 산?

부항대교 뒤로 멀리 보이는 건 화주봉 (1207m)

가운데 짚라인 뒤에 보이는 비룡봉(459m)

비룡봉 왼편 뒤로 희미하게 부항령 옆 백수리산(1034m)이 보인다.

부항댐 전경

-김천시청 홈페이지-

느그들 거서 뭐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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