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gmac(崇脈)의 세상엿보기

♠ 산/서울산

북한산 기자능선-향로봉

soongmc 2013. 8.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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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 12시까지는 비가 내리고 ....

그래서 진관사 앞에서 버스 내린 시간이 12시  .

그리고 5분 뒤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미 하산한 산악회 회원들이 일주문 아래서 비를 피해가며 다음 일정을 논의 하는 듯...

 

 

일주문 근처에서  비에 젖은 여름 꽃들을 만났습니다. /  수국 비비추 맥문동

 

 

 

 해탈문을 가기전 이 극락교에서 오른쪽 데크 시냇길을 걸어

 

 

이렇게 오르기 시작합니다.

우산을 받쳐들고, 우비로 배낭은 뒤집어 가렸습니다

 

 

츠암내  진관사 계곡을 10여분 쯤 오르다 오른쪽을 보니 바위언덕위에 도라지....

정말 오랫만에 보는 산도라지 입니다.

20여미터 경사를 올라 얼굴을 봅니다

 

아 ~

이제로 부터 한참동안 후회를 합니다

혹시 산삼보다 더 좋은 것은

아니었을까 ?

에효  사람의 욕심이란...

손하나 대지 않았습니다

날 기쁘게 만들어 준 그 고마움만으로 이미 보약 먹은듯 힘이 났어요

 

 

 

 

 

 

 

 

좌우를 조망하면서,

우산을 받쳐든 채로

 

 

 

 

서서히 경사가 급해지고

 

 

 

 

 

멀리 북한산 사령부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이 즈음에서 특유의 샛길 찾아 나서기

 

 

샛길로 접어 들어  29만원바위로 직행합니다

 

 

 

한창 이슈가 된 환수 문제 /

은닉재산을 환수키 위해 수사팀으로 전환한다고 하던데...

혹시 이 바위도 그 재산은 아닐지 걱정아닌 걱정을 해 봅니다

 

 

 

 

 

 

 

 

오른편 뒤로 오산슬랩도 보이고

 

대머리바위를 지나 이 암릉을 건너서

 

 

 

 

 

 쬐금 깔딱거리면 향로봉으로 향하는 봉우리가 앞에 나섭니다

 

 

 뒤돌아본 전아저씨 바위와 올라야할 전암

 

 

 

 

 

 

 

 

 

 

사뿐이 즈려밟고 가신 바위에 

억겁의 세월을 느끼게 하는 님의 발자취...

 

 

 

 

비가 그치고 시작된 안개비

 

말로만 듣던 그  '맨발의 청춘'님 입니다.

양해 없이 찰칵 한 것 용서하세용

"나도 저렇게 해볼 기회는 있을까?" /  참으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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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가는 길에서

 

 

 

 

 

그리고  오늘의 정점, 향로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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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아니면 왼쪽으로

곰곰히 생각하다,쉬워보이는 왼쪽을 택합니다

 

신의 정원 '북한산 향로봉 분재"

 

 

 

 

 

 

 

 

 

 

 

 

 

 

 

 

 

 

 

 

 

 

 

 

 

 

 

 

 

 

 

 

 

 

 

 

 

산객님은 빼고 ㅋㅋ  /관봉풍경

 

 

 

오늘은 김밥 대신 빵을 이동식으로 준비했어요

무더위에 김밥은 식중독 위험하다고 아침 방송에서 요란하길래...

 

 

 

 

 

 

 

관봉에서

 

 

요거이가 '웨딩바위'? / 둘이 손잡고 오른다고해서

(수락산 동대슬랩, 불암산 영신슬랩과 함께 서울근교 3대 슬랩)

 

 

 

 

 

북한산에서 본 소나무 중 제일로 큰 거?

팔을 펴  안아 봤다. 택도 음따

 

 

 

아직 습한 너덜길을 내려오고

 

 

 

 

누군가가 향림담이라는 글씨를...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향림담 근처 풍경들 

한 살림 차렸습니다 ㅎ

고스톱 삼매경 중입니다

이렇게 돌아 선림지킴이 쪽으로 하산합니다 

 

향림담폭포라고 하면 될까요?

 

 

물길이 선명합니다

 

 

 

걍 `슬쩍~ 바다새를 산에  데리고 와봤어요

 

 

 

 

 

 

황혼녘의 소나무는 마치 황금송이라 뽑내는 듯

뭔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로프를 걸기 위한 것 같아요

 

 

 

 

 

슬랩을 걷는 또 다른 느낌을 경험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좋은 아지트로 이용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향림담슬랩을 끼고 돌아 이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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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폭포동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보입니다

 

 

아직도 잊지 말아야 하는.. 아픈 역사를 기억하라는 듯

떡하니 자리한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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